[22대 총선 인터뷰] 강훈식 민주당 아산을 예비후보 “문화·기후 문제 해결 도전”
[22대 총선 인터뷰] 강훈식 민주당 아산을 예비후보 “문화·기후 문제 해결 도전”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4.03.0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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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형 키자니아 ‘잡월드’, 아트센터 건립 등 지역 5대 공약 소개

<IPTVNEWS> <아산투데이>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 우리지역 후보들을 대상으로 출마 이유와 공약, 지역 현안을 듣기 위한 인터뷰를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후보들과 사전 조율을 통해 날짜별 순차적으로 보도합니다.

 

 

(아산투데이) 최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강훈식(51)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을 예비후보는 6일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을 꼽는다면 문화와 기후위기”라며 “시민들의 문화 욕구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단수공천을 받아 본선행이 확정된 강 예비후보는 이날 배방읍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아산투데이·IPTVNEWS 공동 인터뷰에서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아산에 일자리도 좀 늘어나는 것 같고 경제도 어렵지만 좋은 환경이 돼가는 것은 맞는데 정주 여건도 좋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주민들께 많이 듣는다”며 “초등학교 등굣길을 가보면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다. 문화와 기후에 대한 근본적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공약 역시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뒀다. 강 예비후보가 밝힌 5가지 지역 공약은 ▲공공형 키자니아 ‘잡월드’ 조성 ▲대규모 쇼핑몰 유치 ▲아트센터 건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조기 완공 노력 ▲미세먼지 없는 도시 조성이다.

강 예비후보는 “키자니아는 어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경기 성남)분당에 하나 있고 남부지방쪽에도 하나 있다. 중부권에 들어서면 최초가 된다”며 “이미 국비를 확보한 상황이다. 제가 추진한 일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쇼핑몰 유치와 아트센터 건립 모두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사항이다. 성장하는 도시에 필요한 때가 됐다”며 “충남은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헷갈릴 정도로 뿌연 나날을 보내지 않도록 미세먼지 없는 도시 조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천안 민자 고속도로 개설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강 예비후보는 “민자라는 것은 결국 민간이 자본을 투입해 고속도로를 지어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전제다. 재정 고속도로, 즉 국가에 맡기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보상 문제나 주민 의견 반영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노선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천안쪽으로 내려오다가 갑자기 아산으로 틀어 들어왔다가 다시 천안으로 나간다. 아산시민 입장에서, 특히 지하를 파서 개설할 경우 안전에 대한 걱정이 우려될 수 있다”며 “장기사업으로 검토하거나 합리적 노선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예비후보는 “아산과 우리 동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투표해 달라. 잘했다면 기회를 주는 것이고 잘못했다면 사람을 바꿔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구 국회의원 한 명 뽑는 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투표장에서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역동적인 아산에 더 큰 힘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훈식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Q. 최근 단수공천을 받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소감과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과거 정치인은 국민으로부터 믿음을 받았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대통령이 꿈인 아이들이 몇 명씩 있었는데 지금은 과연 그런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마도 정치에 대한 불신, 현재 국가적 위기를 초래하는 불신을 기반으로 한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이 된다. 8년간 아산에서 낙천과 낙선을 반복한 저는 이번에 3선 의원에 도전한다. 그동안 시민 또는 국민들께 저를 증명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한다. 당과 국회로부터 끊임없이 중책을 요구받았고, 이를 잘 수행했기 때문에 우리 지역 발전도 특히 아산을 발전은 눈부실 정도로 진화되고 있다고 본다. 제가 이번에 3선에 도전하는 것은 일을 시작했던 사람이 완성할 수 있고, 한 걸음 더 뛰어난 그런 도전을 국민들께 보여주고, 다시 우리 시민들께 저의 쓸모를 여쭙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하게 됐다.”

Q. 이번 총선 핵심 공약은?

“총선에서 공약 2개 정도로 구분한다면 첫 번째는 우리 국가를 위해서 해야 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를 위해서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생 경제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전쟁으로의 어떤 걱정과 위기,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게 국가적 차원에서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발전을 위한 5가지 공약도 이 자리를 빌어 소개한다. 첫 번째는 중부권 잡월드 구축이다. 공공형 키자니아 같은 것이다. 키자니아는 어린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경기도 성남시)분당에 이미 하나 있고 남부지방쪽에도 하나 있다. 중부권에 들어서면 최초가 되는데, 이미 저희가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가 추진한 만큼 완성시키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두 번째는 대규모 쇼핑몰 유치에 도전하려고 한다. 우리 지역에서 갈 데가 없다며 쇼핑몰 하나 필요하다는 요구가 굉장히 많다. 그래서 이를 실천해보려고 한다.

세 번째는 아트센터 건립이다. 지역 주민들과 얘기를 나누면 문화와 여가에 대한 갈증이 굉장히 많다. 그 갈증을 해소하는 데 아트센터 정도는 성장하는 도시에 필요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다.

네 번째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아산으로 오는데,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힘을 보태고자 한다.

마지막은 미세먼지 없는 도시 조성이다. 충남은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주민들은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헷갈릴 정도로 매일 뿌연 나날을 보내며 환경에 대한 걱정이 많다. 그래서 이를 실천해 나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Q. 시급한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은?

“시급한 현안은 굉장히 많다. 아침마다 출퇴근 전쟁에 괴롭고 힘든 분이 많다. 시급하면서도 꼭 해결해야 할 문제를 꼽는다면 결국 문화와 기후위기라는 생각이다. 선거를 치르면서, 또 평소 주민들께 말씀을 듣는 것은 ‘아산에 일자리도 좀 늘어나는 것 같고, 경제는 어렵지만 좋은 환경이 돼가는 것은 맞는데 거기에 따라서 정주 여건도 좋아져야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문화의 경우 이제는 아산에서 나서 아산에서 자고, 또 아산의 삶이 좀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갖고 싶다는 주민들의 요구를 느낀다. 문화로서 도전이 필요할 때가 됐다는 판단이다. 앞서 말씀드린 이미 국비를 확보한 잡월드, 공공형 키자니아라든지 쇼핑몰 유치와 아트센터 건립 등에 도전하겠다는 것은 이러한 문화 욕구를 채우겠다는 의미다.

기후위기에 대한 대비와 준비도 하지 않을 수 없다.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 초등학교 등굣길을 가보면 마스크 쓴 아이들이 굉장히 많다. 어머니들도 걱정하고 우리 아이들도 건강에 대한 걱정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삶이 더 좋아져야 한다. 에너지 전환을 모색하면서 또 한 축으로는 미세먼지가 없는 도심 숲 조성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라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Q. 공주~천안 민자 고속도로 개설과 관련해 기관·지자체간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어떤 입장인가?

“일단 민자 고속도로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 민자라는 것은 결국 민간이 자본을 투입해 고속도로를 지어 수익이 발생된다는 게 전제다. 재정 고속도로, 즉 국가에 맡기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보상 문제나 여러 국민들 의견을 반영하는 데 민간이 하는 민자 고속도로는 지역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데 매우 난망할 때가 많다. 국가가 한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다.

두 번째는 이 민자 고속도로의 노선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천안으로 쭉 내려오다가 갑자기 아산으로 틀어 들어왔다가 다시 천안으로 나간다. 천안 주민들은 좀 환영할 수 있는데 아산에, 특히 지하를 파서 개설할 경우 많은 분이 불편해하거나 안전에 대한 걱정 이런 것들이 우려될 수 있다. 장기적 사업으로 검토하거나 아니면 재정 고속도로 등 합리적인 노선 조정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싶다.”

Q. 신당 얘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이번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가?

“저희 지역은 아직 신당 출마자가 없어 깊이 있게 생각해보진 않았다. 다만 이번 선거는 기본적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일 수밖에 없다. 윤석열 정부가 잘했다면 거기에 맞춰서 여당에 힘을 더 실어줄 것이고, 회초리가 필요하다면 국민들의 마음을 전달해야 되는 선거다. 신당이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념과 방향이 명확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Q. 자신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강훈식은 실력파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낙천과 낙선 후 8년 만에 국회의원이 됐는데, 당내에서는 원내대변인 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지난 대통령 선거에는 전략을 총괄하는 전략본부장을 맡았다. 국회에서는 산자위, 복지위, 또 예결위 간사를 맡으며 재선의원으로 국회에서의 역할도 굉장히 뛰어나게 했다고 생각한다. ‘강훈식의 실력이 좋아서 우리는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게 그분들의 평가다. 특히 예결위 간사를 하면서 국가의 일련 예산들을 다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당에서 제게 준 기회이기도 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도 나라의 예산이 어떻게 쓰여야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Q. 아산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아산과 우리 동네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투표해 주십시오. 투표가 여러분의 힘이고 여러분의 힘이 센 것이 국민주권 시대입니다. 주권자의 힘은 투표로 보여줄 수 있고 그럴 때만이 세상의 변화는 다가옵니다. 저는 정치인이 비판받고 욕먹는다고 하더라도 그 욕을 투표하지 않는 것으로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잘했다면 기회를 주는 것이고 잘못했다면 사람을 바꿔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한 명 뽑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들과 함께 꼭 투표로 투표장에서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셨으면 좋겠고, 그것이 역동적인 아산에 더 큰 힘을 만들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강훈식 부탁드립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강훈식(51)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을 예비후보는 6일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을 꼽는다면 문화와 기후위기”라며 “시민들의 문화 욕구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단수공천을 받아 본선행이 확정된 강 예비후보는 이날 배방읍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아산투데이·IPTVNEWS 공동 인터뷰에서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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