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호 새로운미래 아산갑 예비후보 “새로운 바람 일으킬 것” 양당 정치 청산 의지 피력…구도심 ‘신경제문화권’ 조성 제시
조덕호 새로운미래 아산갑 예비후보 “새로운 바람 일으킬 것” 양당 정치 청산 의지 피력…구도심 ‘신경제문화권’ 조성 제시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4.03.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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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언론사 [아이피티비뉴스] [아산투데이]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 우리지역 후보들을 대상으로 출마 이유와 공약, 지역 현안을 듣기 위한 인터뷰를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후보들과 사전 조율을 통해 날짜별 순차적으로 보도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아산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조덕호(57) 새로운미래 예비후보는 12일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전날 중앙당으로부터 공천이 확정된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온천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아산투데이·IPTVNEWS 공동 인터뷰에서 출마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신당이다. 조 예비후보 역시 민주당에서 나와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조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24년, 민주당 12년 무엇이 달라졌고 어떤 것이 변했냐”면서 “이제는 새로운 바람으로 아산시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바꿔야 한다. 좋은 분들과 함께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총선 핵심 공약으로는 ▲온양전통시장 활성화 ▲구도심권의 신경제문화권 조성 ▲어르신과 직장맘을 위한 돌봄 서비스 제공 ▲선장·신창·인주면 일대 대기업 및 문화·주거·쇼핑 복합시설 유치 ▲물과 빛 기술을 활용한 신정호 관광지 개발 ▲마을회관 무료식사 제공 횟수 확대 ▲곡교천변 자연생태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아산의 경제권을 강화해야 한다. 구도심을 신경제문화권으로 조성하겠다”며 “복지행정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법 개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장과 신창 등 서부권 지역의 인구유출 속도를 늦추고 나아가 다시 사람이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 이들을 위한 교육과 문화·주거·쇼핑 등 복합시설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정호는 물과 빛이 어우러진 첨단기술를 활용한 휴식공간으로, 곡교천은 자연환경을 토대로 공원과 트래킹 코스, 조망대 등 자연을 벗삼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온양행궁 복원·재현과 상충되는 개발 문제에 대해선 보전 쪽에 무게를 뒀다. 조 예비후보는 “외암리(민속마을)도 있지만 구도심에서 외부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한다. 온양을 대표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선 복원 또는 재현이 필요하다”며 “방법론에 있어선 더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는 복원보단 재현 쪽이 더 낫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조 예비후보는 “제 인생 자체가 도전의 연속이었다”면서 “4월 10일 총선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참신하고 깨끗한 새로운 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말 잘하는 국회의원이 아닌 말 잘 듣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덕호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Q. 최근 공천이 확정됐다. 소감과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며 제시한 표현은 ‘구태정치 NO, 새로운바람 YES’다. 국민의힘 24년 민주당 12년 무엇이 달라졌고 어떤 것이 변했는가. 이제는 새로운 바람으로 아산시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바꿔야 한다. 아이들의 웃음과 청년들의 미래, 새로운 미래와 행복한 아산, 그 시작을 조덕호가 해내겠다.”

Q. 이번 총선 핵심 공약은?

“아산 갑 지역을 보면 구도심권과 면 단위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구도심권은 전통시장을 배제할 수 없다.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아산 경제권 강화를 시작해야 한다. 구도심권을 신경제문화권으로 조성하겠다. 난개발도 여러 곳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도시개발을 통한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복지 차원에서 보면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배려·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을 개정할 예정이다. 어르신들 실버돌봄이나 직장맘의 늘돌봄, 출산장려를 위한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당사자 중심의 복지행정 서비스 지원체계도 강화돼야 한다.

생활형 복합기업도시도 조성하겠다. 선장이나 도고, 신창 지역은 논 농사 중심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인구유출이 계속 일어나는 지역이다. 다시 사람이 올 수 있도록 만들려면 기업유치 말고는 특별한 대안이 없는 것 같다. 청년과 젊은층 가정을 위한 기업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아붙고 이들을 위한 교육 문화 주거 쇼핑 등 복합시설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산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신정호를 개발을 통한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 첨단기법을 활용해 신정호 공원을 조성하고자 한다. 물과 빛이 어우러진 기술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이를 이용하면 좀 더 편안한 휴식공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면 단위 마을총회 다니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특히 면 단위에는 혼자 계신 분들이 60% 이상 되는 것 같다. 이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마을회관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 식사 제공이 3번 정도 이뤄지는 것으로 아는데, 일주일 내내 이뤄지도록 도와드리는 것도 경제적으로 부담은 없을 것 같다. 지역 주민자치위원, 봉사자들 있기 때문에 마을 공동체를 이용한 어르신 돌봄이 마을회관을 통해 실질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곡교천은 무한한 가능성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도하게 인공적인 개발 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공원이나 트래킹 코스, 조망대 등을 설치해 아산시민은 물론 주변에서 오는 분들이 편하게 자연을 벗삼아 쉴 수 있는 공간 되도록 마련해보고 싶다. 다만 모든 공약이 국회의원과 아산시 입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협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

Q. 신당 입당 배경과 선거구 선택 이유는?

“국민 누구나 느끼고 있는 거대 양당의 당리당략을 위한 거친 싸움이 4년 내내 이어지면서 국민들께 너무나 큰 상처를 주고 실망을 줬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더이상 지금의 양당 체제로는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건져낼 수 없다고 판단해 새로운미래를 선택했다. 갑 선거구를 선택한 것은 제가 20대 총선에서 예비후보로 뛰었던 경험이 있고, 사회활동도 갑 지역을 중심으로 했다. 좋은 분들과 구도심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보다 살기 좋은 갑 지역을 만들기 위해 선택했다.”

Q. 시급한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아산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신정호를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현 시장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아까 말씀드렸듯 조명과 물을 이용한 첨단기법을 도입해 관광 인구를 유입하고, 시민을 위한 즐길거리를 마련하는게 시급하다고 본다.

다음으로는 우리 삶의 가장 근원이 되는 소득과 직결되는 문제인데, 시골 지역에서 떠나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소득에 대한 도시와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산업단지를 유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충남도청에서 정무보좌관으로 있으면서 선장면 대흥리 일대 산업단지 개발, 방축동 일원에 30만평 되는 방축지구 개발 이런 것들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가 당선이 된다면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면 단위에서 인구 유출이 더디게 되고 다시 돌아오는 지역이 될 것이다.”

Q. 온양행궁 복원·재현과 원도심 개발 문제가 상충하는 상황이다. 입장은?

“존경하는 이명수 의원께서 4선을 하시면서 온양행궁과 관련해 계속 얘기를 하셨고, 제가 도지사를 모시면서 예타 비용을 아산시와 마련해 올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질적으로 온양행궁이 구체성을 띠고 진행된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일단 복원이냐 재현이냐 이 문제가 첫 번째로 많이 대두된다. 복원은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을 갖는 부분이다. 재현 또한 지역을 선정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복원보다는 재현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아까도 말씀드련지만 아산시가 관광자원을 개발해야 하는데, 지금 외암리(민속마을)도 있지만 특별히 구도심에서 외부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흡입 요소의 매력이 필요하다. 결국 온양온천밖에 없다. 실질적으로 온양을 대표하는 뭔가를 만들려면 복원 또는 재현이 맞다고 본다. 비용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의 문제다. 어떤 식으로든 지속적으로 토의 등 할 수 있는 한 이뤄졌으면 좋겠다. 아산시민이라면 마음 속에 깊이, 계속 간직하고 가야 한다. 방법론에 있어선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그 자체로서는 당연히 아산시민으로서 가지고 있어야 한다.”

Q. 자신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굉장히 많은 시련과 역경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일어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갔다. 그래서 ‘오뚝이’라는 표현을 생각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 불굴의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만큼 제 인생 자체가 도전의 연속이었고 그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선친께서 지어준 제 이름은 나라 조자에 클 덕, 베풀 호라는 뜻이다. 어려서부터 이러한 생각을 계속 갖고 살아왔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예정이다.”

Q. 아산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21세기에 가장 수준 높은 국민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정치가 이렇게 국민을 실망시킬 수가 있겠습니까? 1등 국민이 뽑은 나쁜 정치인들의 기만을 그대로 두고 보시겠습니까? 조선시대에 버금가는 당리당략으로 나라를 위기로 몰아가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보면서 그래도 그들을 뽑아야 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기의 빛을 바라는 현명하신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는 이번 4월 10일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심판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참신하고 깨끗한 새로운 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말 잘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말 잘 듣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아산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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