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천안 국회의원 후보 13명, 재·보궐선거 방지 서약
아산·천안 국회의원 후보 13명, 재·보궐선거 방지 서약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4.04.09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신동현·윤권종·강인영)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아산과 천안지역 후보자 15명 중 13명이 ‘정책선거 실현 및 재·보궐선거 방지 서약서’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서약서 서명운동은 선출직 공직자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중도사퇴로 인한 재·보궐선거로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서약서에는 ▲연고주의에 벗어난 정책중심의 선거 정착 ▲일체의 불법선거운동 금지 ▲중도사퇴 금지 ▲재·보궐선거시 원인제공자 선거보전비용 환수 및 재·보궐선거 비용 책임 부과 등의 내용이 담겼다.

본인의 원인제공으로 재·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 본인의 선거보전비용 환수 등 재·보궐선거비용을 본인이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이 되면 법률개정 등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총 15명의 후보 중 국민의힘 2명의 후보(신범철 천안갑 ·이창수 천안병)가 서약서 서명에 불응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의 경우 4항(본인 원인제공으로 재·보궐선거 실시될 경우 선거보전비용 환수 등 재·보궐선거비용 본인 책임 조항)은 동의하지 않았다.

천안아산경실련 관계자는 “재·보궐선거 문제는 세금 낭비뿐만 아니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의 손실, 낮은 투표율로 인한 대표성 상실과 정치불신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며 “정책선거 실천과 재·보궐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에 적극 동참해준 모든 후보자에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가 후보자들의 정책을 중심으로 경쟁할 수 있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가 정착되는 선거 축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책선거 실현 및 재·보궐선거 방지 서약서./사진=천안아산경실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