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수집 통해 모은 돈으로 물품기탁, 교통안전 지도봉사 등 선행실천 앞장
천안시 중앙동(동장 김기종)은 7일 영성동에 거주하는 장광래(74세)씨가 생활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상품권 200만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광래 씨는 몇 년째 폐지수집을 통해 모은 돈으로 적금을 부어 연말에 쌀과 라면도 기탁해 오고 있다.
70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장광래 씨는 통장, 주민자치위원, 행복키움지원단 등 중앙동 자생단체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아침마다 빠짐없이 초등학교 앞에 나가 교통안전지도 봉사를 하고 있다.
장광래 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봉사를 하고 싶다”며, “폐지 주으러 다니는 덕분에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고, 몇 년째 하다 보니 폐지를 모아주시는 분도 많이 늘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김기종 중앙동장은 “삶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장광래 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받은 상품권은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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