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박상돈 전 국회의원, 천안시장 출마 공식 선언
[영상뉴스] 박상돈 전 국회의원, 천안시장 출마 공식 선언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8.02.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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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정체성 구현, 지역간 균형발전, 교육 의료 특구 조성 약속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1일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1일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상돈(자유한국당) 전 국회의원이 1일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계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천안시장으로 출마할 것을 밝혔다.

박 전의원은 “16년만에 재도전하게 된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만약에 그 당시에 당선의 성공을 거뒀다면 지금처럼 새로운 정치적 경험을 쌓은 재산이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유와 융통성이 있는, 시민과 교감을 나누는 정치적 역량을 키운 현 시점에서 출마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 대천 앞바다에서 머드축제를 이끌어냈듯,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행정을 펼쳐 보이고 싶었다”며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자랑스러운 천안을 후대에 넘겨주기 위하여 천안시장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은 이미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핵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양적성장의 이면에는 시민들의 눈물과 고통이 함께하고 있다”며 “천안은 교통체증과 치안불안이 뒤섞여 ‘불편한 천안, 불안한 천안’으로 전락했고 유흥가의 증가로 인해 강력 범죄만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소수 지역에 편중된 개발로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진 것을 우려하며 새로운 천안을 위해 행정의 틀을 바꿔야 건강한 천안, 모든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의원은 ▲천안의 정체성 구현 ▲동서와 도농의 균형으로 해묵은 구도심 공동화 해결 ▲안전도시 건설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평생교육의 메카로 교육과 의료 특구로 성장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천안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출마 선언을 공식화한 박 전 의원은 오는 3월 중순쯤 북 콘서트와 공약 발표회를 통해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돈 전 의원은 천안중, 대전고, 육군사관학교(28기)를 졸업했으며 아산군수, 서시장, 대천시장,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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