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그린오이’ 기해년 새해를 열다
‘하늘그린오이’ 기해년 새해를 열다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1.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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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위 최대 오이생산단지 천안 목천읍 노영래 씨 농가에서 1일 첫 정식
오이 정식하는 모습
오이 정식하는 모습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지역특화작목인 천안 ‘하늘그린오이’가 첫 정식(定植)으로 황금돼지띠의 해인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열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동남구 목천읍 동평리 노영래(43세) 농가가 천안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하늘그린오이를 정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식하는 오이는 가온(加溫)재배 다다기오이로 2월 중순에 첫 수확이 이뤄지며 6월 하순까지 수확되고 다시 다음 재배를 준비해야 한다.

천안 지역에서는 전체 시설재배 면적(172ha)의 약 30%인 52ha 105여 농가가 가온재배를 통해 다다기오이를 재배하고 있으며, 1월 하순까지 정식을 마친다.

나머지 70%인 120ha 234여 농가는 가온하지 않고 축열물주머니와 터널비닐로 보온(保溫) 재배 하며, 2월 상순부터 정식해 3월 중순에 첫 수확을 시작하고 6월 하순에 끝마친다.

‘천안오이’는 1991년 병천면을 중심으로 하우스 재배를 시작한 이래 2017년말 기준 병천, 동면, 수신, 목천, 풍세 등지에서 184ha(노지재배 12ha 포함)에 생산량 2만9935톤, 생산액 424억으로 전국 1위 최대 생산단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강성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하늘그린오이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도 ICT 융복합 스마트 농업기술 투입, 기후변화대응 시범사업 및 시험연구, 특성화 교육 등을 원활히 추진해 품질 좋은 오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평리 노영래(43세) 농가가 지난 1일 천안 지역에서 하늘그린오이를 첫 정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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