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44억원 예산절감
천안시, 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44억원 예산절감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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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16명 투입, 16개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44억원 예산 절감
천안시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시설(토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천안시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시설(토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천안시는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분야별로 16개조의 합동설계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시는 읍·면과 본청 등 시설(토목)직 공무원 116명을 투입해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468건, 1884억원 규모의 각종사업 현장답사와 측량, 자체설계를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약 44억원의 실시설계 용역비 등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위해 공사 구간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사용승낙 사전이행 등 각종 절차를 빠르게 이행해 영농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천안시는 시설(토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 일간 직무교육을 진행해 각종 지식 전달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강화했다.

교육은 대형공사 시 재해예방을 위한 재난예방교육, 도심지 지반굴착 교육, 청렴교육, 구만섭 부시장 특강 등으로 알차게 진행됐으며, 교육 2일차에는 토목 관련 전문지식습득 및 견문을 넓히기 위해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 건설현장을 방문해 대형토목공사 현장견학을 했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합동설계반은 예산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능력 배양, 특히 신규공무원의 경우 선배공무원과의 친목 도모, 업무지식 습득, 고충상담 등 시정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좋은 통로”라며 “앞으로도 합동설계반을 매년 보완·발전해 우리 시만의 좋은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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