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기본이 번번이 무너지고 있다”
“원칙과 기본이 번번이 무너지고 있다”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2.20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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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수 의원 5분 발언,
민선7기 아산시정 지적하며 날선 발언 쏟아내
전남수 의원의 5분 발언
전남수 의원의 5분 발언

 

전남수 의원이 민선7기 아산시정에 대해 ‘원칙과 기본이 번번이 무너지고 있다’며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20일, 아산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남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원칙과 기본이 무너진 행정에 대해 지적하며 대안을 촉구했다.

전남수 의원은 ▲단계적인 의경제도 폐지에도 ‘아산 무궁화 프로 축구단’을 운영하는 점, ▲특정 정당의 책임을 맡고 있는 위원장을 고용한 ‘모 대학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비로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예산편성, ▲아산시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에 지원하는 사업비 1억 1,380만원 중 정작 사업비는 3,820만원인 원칙에 맞지 않는 지원, ▲부서장이 비어있는 부서를 장기간 방치하는 인사 행정, ▲예산 삭감에도 도고옹기 전시체험관 운영에 있어 목적에 맞지 않는 예산을 전용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지난 1월 28일에 진행된 ‘2019년 제1회 의원회의’에서 도고옹기 전시체험관 사업비 예산전용은 목적에 맞지 않은 예산전용이라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2월 8일에 예산을 전용해 지출한 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해 “33만 아산시민과 집행부의 감시 기관인 의회를 가볍게 보고 무시한 처사”라며, “있어서도 안 되는 행정행위다. 시장님께서는 이점에 대해서 책임을 물으시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원칙과 기본을 무너뜨리고, 원칙과 기본을 중요시하는 시장님의 ‘행정 철학’에 반하는 부서장이 없도록 해 달라. 원칙과 기본이 바로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아산이 되게 해 달라”고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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