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144명의 삶과 투쟁 수록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특별판 발간
독립운동가 144명의 삶과 투쟁 수록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특별판 발간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9.02.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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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과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특별판을 출판하고, 보고회를 개최한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독립운동사를 집대성하는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사업을 시작했으며, 20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특별판(전3권)을 펴냈다.

2015년 4월,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사업이 시작되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담아내기 위해 독립운동분야 연구자를 총망라해 편찬위원회가 구성되었고, 학문적 지식과 노력이 오롯이 담긴 원고와 다양한 사진자료가 축적돼왔다.

이번 특별판에는 그 중에서 정부로부터 대한민국장(31명), 대통령장(91명) 서훈을 받은 122명과 독립장 서훈자 가운데 독립운동에 영향이 크다고 인정되어 편찬위원회에서 결의한 22명을 포함하여 총 144명을 대상으로 전3권으로 출판됐다.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특별판은 단순한 나열식 인명사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역정과 독립운동 활동을 통해 국민이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배양해 위기극복의 정신적 모티브를 제공함은 물론, 자라나는 세대의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편찬됐다.

제1권과 2권에는 3․1운동을 대표해 손병희 등 민족대표 33인과 3․1만세운동의 표상인 유관순을 포함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 이승만, 주석 김구 등 각료급 독립운동가들이 사전형식으로 수록됐다.

제3권에는 한국독립운동을 도운 외국인으로 쑨원, 장제스, 헐버트, 스코필드 등이 수록되었으며, 추가적으로 3․1운동선언서류,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령 등의 독립운동 자료를 배치하여 사전 내용의 풍부함과 이해도를 높였다.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은 총 10개년 사업으로 추진돼 2018년까지 포상된 독립유공자 15,18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완간되며, 약 30~40권 분량의 사전 외에도 웹서비스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대국민서비스되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역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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