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국군장병과 학업 쑥쑥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국군장병과 학업 쑥쑥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3.08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탄약창 국군장병들이 자원봉사로 청소년들의 개별 학습지원
제3탄약창 국군장병들이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수학·영어 주요 교과목 등을 재능기부로 지도하고 있다.
제3탄약창 국군장병들이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수학·영어 주요 교과목 등을 재능기부로 지도하고 있다.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는 이달부터 군장병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주 4회 학습지원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하는 제3탄약창 국군장병 학습지원 멘토링 사업은 국군장병들이 각 과목당 3명씩 자원봉사로 참여해 센터 청소년 31명에게 주 4회 개별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등록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열의가 있지만 가정형편상 사교육을 받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제3탄약창 국군장병들은 수학·영어 주요 교과목을 지도하며 청소년들이 부족한 과목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돕고 학습결손 예방은 물론 자기주도 학습의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청소년들의 70% 이상의 영어·수학 과목 성적이 향상됐으며, 매번 하위권의 성적이 머물던 청소년이 공부에 흥미를 느껴 학급 5등까지 성적이 향상되는 성과도 거뒀다.

아동센터 관계자는 “국군장병 멘토링사업이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올해도 시행하게 됐다”며 “지역아동센터와 군부대 간의 연계, 국군장병의 아름다운 재능나눔이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