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끼리끼리’ 문화소통 프로그램
‘우리 끼리끼리’ 문화소통 프로그램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3.18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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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각국의 문화에 대해 나누며 사회적응력 향상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5일부터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 프로그램 ‘우리 끼리끼리’를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5일부터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 프로그램 ‘우리 끼리끼리’를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가 지난 15일부터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 프로그램 ‘우리 끼리끼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로 총 9회 진행돼 문화적인 차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아 사회적응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 모임에서는 ‘국경없는 식탁’이라는 주제로 자기소개와 각국의 음식을 먹으며 문화와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는 각국의 꽃을 이용한 꽃꽂이 활동을 통해 한 곳에 어울린 꽃들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해 보고, 성장영화를 감상한 후 한국에 와서 힘들었던 때를 이야기하며 앞으로 이루고 싶은 자신만의 목표를 나눠 볼 예정이다.

또 읽기 어려웠던 동화책의 숨은 뜻이나 표현들까지도 자세히 배워 자녀에게 한국 동화를 읽어주는 ‘인생동화’ 등도 준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결혼이민자 A씨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고 나와 내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우리끼리’라는 말은 한국에만 있는 말인 것 같은데 정감 있고 따뜻한 의미를 가진 단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이번 우리 끼리끼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함께 진행하는 남서울대학교 청춘램프 동아리회원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회기가 더 진행될수록 우리 다문화 가족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해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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