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이 서툴러도 괜찮아! 우리가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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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3.2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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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초, 예비학교 한국어 학급 입학식 가져
관대초, 다솔누리입학식
관대초, 다솔누리입학식

 

관대초등학교(교장 박성일)는 지난 3월 27일, 한국어 학급 교실인 다솔누리교실에서 '2019학년도 예비학교 한국어 학급 입학식'을 실시했다.

이번 예비학교 한국어 학급에는 1학년 7명이 입학해 재학생 5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게된다.

중도입국학생이나 외국인가정 학생들은 대체로 서툰 한국어와 낯선 한국 문화 때문에 정규수업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에 관대초는 예비학교 한국어 학급을 운영하면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적응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관대초에는 러시아어권인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출신이 많아 한국어와 러시아어가 모두 능숙한 이중언어교사를 채용해 아이들을 돕고 있다. 또한 한국어뿐 아니라 악기 연주와 체육활동과 같은 예체능 수업으로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힘을 쏟아오고 있다.

이렇게 특별한 학급의 입학식에서는 3학년 학생의 이중언어(한국어, 러시아어)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하노래, 입학생 선물, 케이크 컷팅식으로 행사를 이어갔고 학부모 교육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친 후 예비학교 한국어 학급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예비학교 한국어 학급을 통해 '안녕하세요', '선생님'과 같은 간단한 단어를 말하고 쓰는 모습을 보면서 담당자로서 굉장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관대초는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과 한국 문화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통해 학교생활은 물론 한국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인재의 일원으로서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관대초, 다솔누리입학식
관대초, 다솔누리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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