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상 예비후보, “도시 경쟁력... 중앙정부와의 호흡 중요하다”
윤지상 예비후보, “도시 경쟁력... 중앙정부와의 호흡 중요하다”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8.04.10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바닥민심을 살피고 있는 윤지상 아산시장예비후보가 중앙과 아산을 오가는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 주, 중앙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역임한 김진표 의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서 지역에서는 아산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들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김진표 의원과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보좌진 등이 참석하여 내실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ㆍ과제 등 여러 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방자치에 대해서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맞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은 아산만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중, 윤 후보가 중앙과의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점은 유독 눈길을 끌었다. “도시 경쟁력을 갖춰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치분권만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함께 나아갈 것인지를 우선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표 의원과의 간담회 이후 아산으로 내려온 윤지상 후보는 직장인들과의 간담회도 이어갔다. 현실적인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간담회에서는 직장인의 실질적인 애환을 들을 수 있었다. 참석한 사람들은 “우리 같은 월급쟁이들은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린다”며 퇴직 이후 삶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쏟아냈다. 아울러 정년의 불안감, 직장 내 괴롭힘 등 부당대우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이에 윤 후보는 “퇴직 이후 창업 등에 대한 활동 공간을 마련하는 정책대안을 준비 중”이라며 “중년들의 삶을 시가 일정부분 책임질 수 있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힘 있게 말했다.

간담회를 모두 마친 윤지상 후보는 “아산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못지않게 중앙과의 소통도 중요하다”며,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본인임을 강조했다. 이어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시장다운 시장이 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