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캠프, “여론 초접전...현역 패널티 10% 감점, 승리 확신”
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캠프, “여론 초접전...현역 패널티 10% 감점, 승리 확신”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8.04.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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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캠프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이틀째인 12일 권리당원과 국민여론 조사 참여 독려 속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복 캠프 측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양승조 의원의 현역 의원이 3/4의 임기를 마치지 않은 경우에 발생하는 패널티 (10% 감점) 적용으로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복 캠프 측에 따르면 “경선 시작 직전 나온 MBN 조사와 세종리서치 조사를 보면 양승조 의원와 각각 1.8%p, 2.1%p 차이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이다”며 “당원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고, 권리당원 확보 우위, 실제 경선에서 무선 전화조사 100%로 방식이기 때문에 대세가 넘어왔다”고 분석했다.

복 캠프 관계자는 “예산·홍성 강희권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지역별 민주당 주요 인사와 박수현 전 대변인 조직특보단의 결합으로 이미 당내 조직세에서 승기를 확실히 굳혔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경선룰이 권리당원 여론 50%를 반영하기 때문에 당내 조직세에서의 우세가 곧 승리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여론조사 상 추세는 변할 수 없다. 복기왕 예비후보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미 결과는 뒤집은 걸로 확신하다”고 말했다. 3월 중순 여론조사에서부터 복 후보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올라 경선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대등한 수준으로 조사돼, 여론의 추이를 감안하면 이미 여론이 복기왕 예비후보에게 기울었다는 해석이다.

이어 “이번 경선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 1당 유지와 천안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표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승부의 핀 포인트인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도 승리 확신의 이유다.

복 캠프 측은 “경선 마지막까지 지지자들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자와 SNS 등을 통해 참여 방법과 투표 참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박수현 전 대변인을 지지했던 분들을 포함해 지역 일선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당원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경선이 끝나면 박수현, 양승조, 복기왕 모두 힘을 합쳐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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