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감자가 아산시에 감사의 손 편지를 보낸 사연
교도소 수감자가 아산시에 감사의 손 편지를 보낸 사연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0.01.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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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행복키움지원단을 통해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한 통의 손편지가 배달됐다.

편지를 보낸 A씨는 지난 18년 11월부터 교도소에 수감 중으로 암 말기의 배우자와 자녀 2명이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 오갈 곳이 없어 아산시에 도움을 요청 했었다.

당시 사연을 접한 시 사회복지과와 행복키움지원단은 해당 가정을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긴급 주거신청을 통해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근로능력이 없는 가족들이 부담해야 하는 보증금 300만원과 복지관과 연계해 이사비용을 지원해 이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위암 말기인 사례대상자의 항암 치료비와 수술비는 긴급지원과 후원금을 연계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지원했다.

남편인 A씨는 편지에 “수감 중 편지를 통해 가족의 도움을 간절하게 호소했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은혜를 입었다”며 “시청의 도움으로 아픈 아내와 어린아이들이 힘을 내고 용기를 얻어 이전보다 더욱 안정되게 생활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산시 행복키움지원단은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 모니터링 하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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