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지난 23일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헌혈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사태로 헌혈자가 감소하며 혈액 수급이 위급해짐에 따라 시민들의 헌혈을 장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15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협약에 따라 지역 내에서 헌혈(전혈, 혈소판)한 헌혈자에게 1회당 1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은 봉사활동 4시간도 함께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동남구 보건소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1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13만명의 헌혈자에게 혜택을 제공해 왔다.
올해 헌혈자 수는 6월 기준 1만8972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4400여 명이 줄어들어 코로나19로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본순 동남구보건소장은 “온누리상품권 지급과 봉사활동 인정 등의 혜택이 천안시민 헌혈운동 동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P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