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署, 외국인 주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천안동남署, 외국인 주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0.10.2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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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이 국내에서 올 상반기에만 총 1만6천33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해 천안동남경찰서 외사계는 한국말이 서툴러 더 쉽게 피해를 볼 수 있는 외국인 주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중국, 태국 등 체류 인구가 많은 12개국을 선정, 자국어로 ‘보이스피싱 예방 10계명’ 온라인 파일을 제작해 충남을 중심으로 전국 21만명의 체류 외국인들에게 SNS 홍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체류 외국인들이 죄 의식 없이 수거책으로 가담해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오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한국어를 포함한 총 12개 국어로 ‘타인을 대신한 현금 인출 또는 송금은 범죄에 연루될 수 있습니다.’ 라는 스티커를 제작, 농협 천안시지부와 협의를 거쳐 천안시 전체 농협 자동인출기에 부착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에 이어 지난 22일에는 천안시 신부동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천안동남서 외사자문협의회,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범죄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임종하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최근 ‘엄마 나 핸드폰이 고장나서 그러는데~’ 또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당신 아들을 죽이겠다.’ 등의 신종 보이스피싱이 유행하고 있으니 만약 속아서 돈을 송금했다면 그 즉시 112에 신고하고, 금융기관을 상대로 피해금 지급정지를 요청하여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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