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가족과 즐기는 여름꽃 향연... ‘라벤더&빅토리아’ 축제 태안 꽃지해안공원서 펼쳐져
[로컬] 가족과 즐기는 여름꽃 향연... ‘라벤더&빅토리아’ 축제 태안 꽃지해안공원서 펼쳐져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8.07.1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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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열렸던 꽃지해안공원에서 오는 여름 다시금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펼쳐지는 ‘라벤더&빅토리아’ 축제는 ‘해변에 핀 꽃’이라는 주제로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여름철 피서를 맞이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화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여름꽃축제의 테마는 ‘라벤더&빅토리아’로 바다 물결이 아닌 향이 진한 푸른 꽃 물결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대표 품종으로 사루비아, 다알리아, 국화, 메리골드 등이 식재되어 있으며, 시원하고 푸르른 바다를 벗삼아 파란색 계통이 바탕이 되고 초화류들의 다양한 칼라로 지루할 틈이 없다. 여기에 각종 전시관에는 천사의 나팔, 페츄니아, 넝쿨성 식물들이 한 껏 자태를 뽐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특히 이국적 풍경의 야자수 나무와 열대식물 전시관은 지중해 분위기를 자아내며 여름철 바다로 피서 온 관광객들에게 흔히 말하는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다수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눈여겨 볼 만한 점은 지난 6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측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시장 한 켠에 해양유물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다에서 건져내 가치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가 저물면 LED로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들이 밤 하늘을 수놓으며 은은한 빛 속에서 꽃과 함께 어우러지는 각종 조형물들이 한 여름의 밤, 파도소리와 함께 낭만을 적셔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입장 요금이 있지만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좀 더 저렴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벤트 할인 방법은 세 가지다. 첫 번째 ‘코리아플라워파크’ 홈페이지를 캡쳐해 매표소에 인증하면 동반 3인까지 인당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코리아플라워파크 측면에 위치한 ‘꽃지편의점’과 ‘플라워파크 카페’에서 2,000원 이상 물품 구매 후 영수증을 매표소에 제출하면 동반 3인까지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세 번째는 태안군 내 펜션 혹은 식당을 포함한 상가 이용 후 그 상가의 명함을 매표소에 제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이 또한 2,000원 이 적용되며 매표소에서 티켓 구입 후 ‘플라워파크 카페’로 간다면 커피에 한해서 1,000원 할인된다.

태안 여름꽃축제에 대한 문의는 태안꽃축제 추진위원회(041-675-55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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