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을)이 아산시가 주최한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4대 미래전략 산업’에 대한 아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아산시는 지난 7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2024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은 물론, 향후 아산시의 미래를 책임질 중점 정책 방향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강 의원은 “아산의 미래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에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혁신 경쟁이 점차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우리 경제를 책임질 먹거리 산업으로 손꼽히는, 소위 ‘미래산업’을 아산시가 선점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4대 미래전략 산업을 아산의 미래를 책임질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설정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강 의원은 “올해 아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디스플레이 2건, 바이오 3건, 미래차 4건 등의 공모사업 선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특히 미래차 사업의 경우 ‘미래차 특별 TF’를 구성해서라도 대상지 선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라면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 사업 선점이 필요하며, 반도체 후공정 산업 육성 방안 또한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훈식 의원은 ‘정책제안·민원의 날’ 등을 통해 접수한 아산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지역 숙원사업 130건에 대한 정책 자료집을 제작해 아산시에 전달했다.
강 의원은 “총 130개 사업 대상 약 130억 상당의 시비 반영을 요청한다”라면서 “시민의 요구를 담은 사업들인 만큼, 아산시의 내실 있는 검토와 빠른 회신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국회에서 아산시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향후 국비 사업은 물론 아산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산업 사업들이 정부 부처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