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불투명한 운영 지적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불투명한 운영 지적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3.07.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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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라선거구, 3선)이 29일 기획행정위원회 농식품유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아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 의원은 아산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학교급식센터’의 운영 현황을 듣기 위해 위탁사업 대표자인 원예농협 조합장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외부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공익의 목적을 가지고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하는 위탁업체의 대표가 출석해 성실하게 답을 해줘야 함에도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감추려 출석하지 않았는지 유감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의원은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감사하기 위해 학교급식센터의 정산서를 요청했으나 제출된 자료는 ‘5년 치의 정산서가 종이 한 장’으로 제출되었다"며, 관련된 다른 자료들도 부실하게 제출되어 명확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없다. 정산서를 검토해 사업의 수수료를 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자료 제출은 있을 수 없다.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아산시에서 기반이 없이 위탁 운영하던 학교급식 지원 사업이이 ’22년 11월 아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되며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공익의 목적을 둔 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영리단체보다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이 맞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사업을 진행해 주신 원예농협에 감사를 드리고 현재 아산시에서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만큼 먹거리재단과 농식품유통과에서 학교급식 지원 사업 운영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라선거구, 3선)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라선거구,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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