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포면 봉재저수지 70대 남성 실종… 수색 계속
둔포면 봉재저수지 70대 남성 실종… 수색 계속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3.07.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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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둔포면 봉재저수지에서 지난 14일 오후 5시경 A(77세)씨가 실종돼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봉재저수지 물넘이 근처에서 실종된 A씨는 실종 당시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아들을 찾아가는 중 미끄러지면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봉재저수지 인근에 그물망 2개를 긴급 설치하고 ▲1구역 봉재저수지~둔포천 합류구간 ▲2구역 둔포천~아산호 시작지점 ▲3구역 아산호 합류지점~아산호 하류 ▲4구역 아산방조제 이후 등을 나눠 수색을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15일 현장을 찾아 박성용 아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의 브리핑을 들은 뒤 “실종자가 아산호로 떠내려가면 발견이 어렵다. 그 이전에 찾는 게 중요하다”면서 신속·안전한 수색작업을 당부했다.

아울러 “혹시나 수색 과정에서 수색요원들이 미끄러져 다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도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소방 당국은 인력 22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오후부터는 해병전우회도 보트 수색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산시 둔포면 소재 봉재저수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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