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둔포면 봉재저수지 실종 70대 시신으로 발견
아산 둔포면 봉재저수지 실종 70대 시신으로 발견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3.07.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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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둔포면 봉재저수지에서 실종된 A(77세) 씨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소방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쯤 사고지점에서 3km 가량 떨어진 둔포면 관대교(송용리) 인근에서 수풀에 걸린 상태로 발견됐으며 유가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4분쯤 봉재저수지 물넘이 근처에서 당시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아들을 찾아가다 미끄러지면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유족확인을 거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수지 인근에 그물망 2개를 긴급 설치하고 ▲1구역 봉재저수지~둔포천 합류구간 ▲2구역 둔포천~아산호 시작지점 ▲3구역 아산호 합류지점~아산호 하류 ▲4구역 아산방조제 이후 등을 나눠 수색작업을 벌였다.

소방닫국은 전날 오전 10시 기준 인력 22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했고, 해병전우회도 같은 날 오후부터 보트를 이용해 수색 활동을 지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도 전날 현장을 찾아 신속·안전한 수색작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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