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극단적 선택 암시 후 실종... 이틀째 조사 중
70대 남성 극단적 선택 암시 후 실종... 이틀째 조사 중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3.07.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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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곡교천에서 자살로 의심되는 실종자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17일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2분경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 같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 군 장병 등 100여 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시에서도 재난 재해용 드론 등 수색 장비와 부식 및 생수 등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의용소방대 등 관내 사회봉사단체에 협조를 요청하며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박 경귀 아산시장은 휴가 첫날임에도 현장을 찾아 실종자 찾기에 애쓰고 있는 소방대원과 지원나온 군부대 장병들, 봉사단체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박 시장은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와 아산소방서는 실종자 수색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계속되는 우천으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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