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상상력과 자기 성찰 능력 신장을 위해 진행된 학습 이완기 ‘고전 읽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고전 읽기 프로그램은 아산시 고전 읽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습 이완기 국어 수업 시간을 활용해 교사와 함께 고전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제공했다.

온양여자중학교의 고전 읽기 프로그램은 고전 읽기를 소수의 학생이 대상이 아닌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돼 많은 학생들에게 고전 읽기의 긍정적 경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고전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인 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세련되고 많이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남정옥 교장은 “디지털 대전환기 교육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할 것이다. 교육이 본질을 잃지 않고 학교가 학교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성에 대한 성찰과 인문학적 상상력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온양여자중학교는 꾸준히 고전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점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