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에 홍성표 의원, 부의장에 맹의석 의원 당선
아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에 홍성표 의원, 부의장에 맹의석 의원 당선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4.06.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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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에 홍성표(더불어민주당·나), 부의장에 맹의석(국민의힘·나) 의원이 당선됐다.

시의회는 26일 오전 제24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선거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을 이같이 선출했다.

앞서 각 당은 자체 협의 등을 통해 두 의원을 의장단 후보로 내정했다. 시의회 의석 수는 총 17석 중 더불어민주당 9석, 국민의힘 8석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이날 선거는 별도 후보등록 절차 없이 전체 의원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무기명 투표로 치러졌다.

의원 17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의장 선거에서 홍 의원은 과반인 13표를 얻어 당선됐다.

홍 신임 의장은 당선수락 인사에서 “후반기 의회는 지난 의정 성과를 토대로 시정에 대한 구체적 정책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아산 발전 견인차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장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 동료 의원들의 진취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집결해 나아가는 조정자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도 총 17표 중 맹 의원이 12표를 득표해 부의장으로 뽑혔다.

맹 신임 부의장은 “나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 노력하기보단 선배 동료 의원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후반기 의회 운영에 있어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경청하겠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선수락 인사말을 밝혔다.

후반기 상임위원장단은 오는 7월 1일 제250회 임시회에서 선출된다. ▲의회운영 ▲기획행정 ▲문화복지환경 ▲건설도시 등 4개 상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 등 5석으로, 전반기엔 의회운영과 문화환경(전반기 명칭), 건설도시 등 3석을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맡았다.

민주당은 자체 협의에서 을 선거구 의원에 상임위원장을 맡기기로 전해졌다. 이대로 진행되면 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지낸 의원을 제외한 김미성(라)·이춘호(마)·김은복(비례) 등 초선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상임위 배분 계획은 양당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아산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홍성표 의원, 부의장 맹의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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