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위험 대상자 조기 발견'…자살예방 교육
'자살위험 대상자 조기 발견'…자살예방 교육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2.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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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상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실시
16일 순천향대학교 대강당에서 실시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16일 순천향대학교 대강당에서 실시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아산소방서(서장 이규선)는 지난 16일 순천향대학교 대강당에서 의용소방대 24개 대 554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gatekeeper)는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위험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날 교육은 충청남도자살예방센터 이상은 강사가 진행했으며,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등을 살펴보는 방법을 비롯해 자살 고위험군에 놓여 있는 이들을 대하는 대응방안과 자살의 심각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연수 후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찾아 노인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독 자살자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주1회 방문 및 2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멘토 역할을 통해 자살 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게 된다.

이규선 서장은 “이번 교육이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으로 서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산시민의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내 생명 존중 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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