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환경이 변한만큼 행정도 바뀌어야'
'행정환경이 변한만큼 행정도 바뀌어야'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4.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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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첫 조직개편 후 효율적 시정운영 변화 예고
4월 간부회의
4월 간부회의

 

아산시가 민선7기 첫 조직개편 후, 행정환경변화에 발맞춰 조직의 효율적 운영으로 공약이행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아산시는 지난 1월 민선 7기는 공약이행과 함께 시민과 현장중심의 대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0년 이후 9년만에 6국 2직속 3사업소 1위원회 52과 17읍면동 275팀으로 첫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시는 큰 틀의 조직구조 변화에 이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환경, 업무방식, 인력구조 등 제2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일 잘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큰 틀에서 팀 신설, 업무량에 따른 정원 조정을 했으나 현재 업무조정이 안되고 있다”며 “신규팀에 본연의 주요업무외 기타업무가 몰려있는 현상이 그 예시”라고 부서 운영의 효율성에 대해 문제점을 언급했다.

이어 오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에게 “연초 직무성과 인터뷰를 어렵게 추진한 이유 중의 하나가 부서장 및 국장이 업무와 조직의 장악력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며 “부서장이 내부사정을 가장 잘 알고 부서간 업무량은 국장이 잘 알기 때문에 부서장이 책임 지고 부서 내에 인력배치와 업무조정을 명확하게 배분하고 책임성 있게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지난 1월 오세현 시장 주재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성과평가 개인과제 인터뷰를 진행해 성과중심의 조직관리, 국별·부서별 업무 공유와 협업을 강화해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강조한 상태다.

또 시 공무원의 산불, 수해, 설해, 방역 등 비상근무의 대체휴무와 육아휴직, 노조 등 합리적인 업무배분 및 대책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행정의 누수 없는 조직 및 인력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오 시장은 “공무원 결원 등을 예측해 내부적 행정변화에 맞는 조직과 인력운용에 효율적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접점부서에 인력과 예산이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원하는지를 보면 안전, 깨끗한 환경, 도로 및 공원의 청결 등 도시의 쾌적한 환경을 원하고 있다”며, “부서별로 실시중인 환경개선사업을 종합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현장중심, 민원접점부서 위주, 부서간 업무 형평성 조정, 신규 업무 조정에 이어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강화해 민선7기 ‘더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위한 핵심정책 수행으로 시민과 현장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4월 간부회의
4월 간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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