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가정성상담통합지원센터, ‘찾아가기 어려워’
아산가정성상담통합지원센터, ‘찾아가기 어려워’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4.1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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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예산안 심의,
통합센터의 지원이 더 많으나, 상담자는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
아산가정성상담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캡쳐
아산가정성상담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캡쳐

 

가정·성폭력상담소의 경우 피해자가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위치가 중요하나, 아산가정성상담통합지원센터의 경우는 외진 곳에 위치하고 교회건물 안에 있어 상담자가 편하게 찾을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의 여성가족과에 대한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진행된 10일, 가정·성 폭력 상담소의 지원 부분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불거졌다.

장기승 의원은 특정 교회를 발언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하지만, 상담자의 입장에서 고려해 봐야 할 문제일 것 같다.”고 언급하며, “너무 외진 곳에 위지해 있는 것도 문제지만, 교회 건물 안에 있어서 상담자에 따라 편하게 찾을 수 없는 점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장기승 의원
장기승 의원

문제가 된 상담소는 ‘아산가정성상담통합지원센터’로, 현재 배방읍 공수리에 위치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장기승 의원은 “그 교회가 온양 시내에 있을 때는 교회 옆 건물에 있었고, 지리적으로 그때는 좀 더 상담자가 찾기 편한 위치였다. 그러나 교회가 배방으로 이전하면서 상담소도 같이 이전해 가서 상담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지원센터의 경우는 예산 지원이 (다른 상담소에 비해)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더 세심하게 볼 필요가 있다. 피해자들에게 상담소가 평소에도 잘 노출되는 곳, 시내 같은 곳에 있어야 위기의 상황일 때 찾을 수가 있다.”는 견해를 밝히며, “잘 협의해서 좋은 방안을 도출해 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종택 복지문화국장은 “한번 방문을 해서 파악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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